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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정보

고지혈증 있다면 피해야 할 LDL 중성지방 악화시키는 음식

by gbtlr2 2025. 10. 13.

고지혈증 있다면 피해야 할 LDL 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이상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침묵의 위험'입니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습관 개선이 질환 관리의 근본이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혈관 건강을 위해 '꼭 끊어야 할 음식'을 중심으로, 혈중 지질 수치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세 가지 음식군과 그 근본적인 이유를 지금부터 정확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요 원인: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배제 전략

1. 콜레스테롤을 직접 상승시키는 '포화 지방'의 위험과 숨겨진 복병

가장 먼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주범인 포화 지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포화 지방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간에서 LDL(저밀도 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용체 기능을 저해하여 혈중 수치를 가장 강력하게 올리는 주범입니다.

고지혈증 관리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 중 포화 지방 비율을 7% 미만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핵심 권고 사항입니다. 단순 육류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음식에도 숨어있는 지방을 경계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반드시 제한해야 할 고포화 지방 식품:

  1. 붉은 육류와 가공육: 소고기, 돼지고기의 기름진 부위(삼겹살, 갈비), 닭 껍질, 베이컨, 소시지, 햄.
  2. 고지방 유제품: 버터, 전지분유, 생크림, 일반 치즈, 아이스크림 등 전지방을 함유한 제품.
  3. 베이커리 및 튀김류: 도넛, 케이크, 패스트리 등 마가린이나 경화유가 사용된 음식.

숨겨진 식물성 복병: 열대 지방에서 나는 코코넛 오일과 팜유는 식물성일지라도 포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 대신 살코기, 저지방/무지방 유제품, 그리고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선택하는 식습관의 전면적인 재구성이 필요합니다.

2. 심혈관 건강에 최악인 '트랜스 지방' 함유 식품

포화 지방보다 더 치명적인 '혈관의 독약'으로 불리는 트랜스 지방도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트랜스 지방은 액체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는 가공(부분 경화) 과정에서 생성되며, 고지혈증 환자에게 '독약'과 같은 치명적인 이중 악영향을 미칩니다.

체내 염증 수치를 높여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는 동시에,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급격히 올리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춥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트랜스 지방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가장 직접적이고 심각하게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 건강을 위해 트랜스 지방 섭취량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하루 약 2.2g 이하)으로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사실상 섭취를 '0'에 가깝게 줄일 것을 권장합니다.

절연(絶緣)해야 할 트랜스 지방 다량 함유 식품:

  • 마가린/쇼트닝 기반 제과류: 쿠키, 크래커, 케이크, 파이, 도넛 등 가공된 모든 제빵 식품.
  • 재활용된 기름의 튀김류: 외부에서 판매하는 프렌치프라이, 치킨, 핫도그 등 상업적 튀김 음식.
  • 간편 가공식품: 일부 팝콘, 비스킷, 인스턴트 수프, 커피 프림 등의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 구매 시에는 반드시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여 '부분 경화유(Partially Hydrogenated Oil)'라는 성분 명칭 또는 트랜스 지방 0g 표기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성분이 있다면 0g으로 표기되어 있더라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리 습관입니다.

3. 놓치기 쉬운 중성지방 상승의 주범: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 관리만큼이나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중성지방(Triglycerides)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성지방 상승의 원인을 오직 기름진 음식에서 찾지만, 사실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 과당은 간에서 직접적으로 지방(중성지방)을 합성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인입니다.

섭취된 포도당이 남아돌거나 과당이 들어올 경우, 이들이 지방 생성 경로를 활성화하여 혈액의 점도를 높이고 혈관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관리는 콜레스테롤 외에도 중성지방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중성지방 관리를 위해 반드시 제한해야 할 '숨은 당분':

  • 액상 과당이 포함된 음료: 탄산음료, 가당 커피, 스포츠 음료, 100% 농축 과일 주스.
  • 정제 곡물 기반 간편식: 흰 쌀밥, 식빵, 떡볶이, 라면, 도넛 등 혈당지수가 높은 가공 식품.
  • 숨겨진 첨가당: 각종 소스(케첩, 바비큐 소스), 드레싱, 시리얼, 저지방 요거트 속 설탕.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지방 섭취 제한보다 정제된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혈관 개선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식단에서 이들 숨겨진 당분을 철저히 찾아내 줄여야 합니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현미, 잡곡, 채소 등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통곡물로 대체하는 것이 고지혈증, 특히 중성지방 관리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식습관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식단에는 '숨은 당분'이 너무 많지 않은지, 지금 바로 음료와 간식 성분을 점검해 보셨나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식단 관리의 핵심 전략과 결단

고지혈증 관리의 결론은 ‘꼭 끊어야 할 음식’을 단호하게 배제하는 결단력입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다이어트가 아닌, 평생 가져가야 할 건강 관리의 기본 원칙입니다.

특히 포화/트랜스 지방이 가득한 튀긴 음식중성지방을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설탕은 반드시 식단에서 멀리해야 합니다.

그 빈자리를 오메가-3 지방산(생선), 통곡물, 그리고 다채로운 채소와 과일로 채우는 작은 습관 변화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실질적이고 강력한 건강 지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콜레스테롤이 높은 계란 노른자는 완전히 피해야 하나요?

A: 최신 지침에 따르면 식이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며,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만큼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하루 1개 정도의 적정 섭취는 대부분 허용되나, 이미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제로 슈거' 음료는 중성지방 관리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A: 네, 직접적인 첨가당이 없으므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급격히 올리는 요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맛에 대한 의존도를 지속시키고 일부 인공 감미료는 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물이나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 또는 차를 선호하는 것이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에 더 바람직합니다.

Q: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끊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A: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3가지'입니다.

  • 정제 탄수화물/단순당: 액상과당 음료, 흰 빵, 떡, 과자 등 (중성지방 수치에 치명적)
  • 트랜스지방/가공육: 마가린, 쇼트닝이 들어간 베이커리류, 소시지, 베이컨.
  • 동물성 포화지방: 내장류, 닭 껍질, 과도한 육류의 기름진 부위.

Q: 채식주의자도 고지혈증을 앓을 수 있나요? 식물성 식단은 안전한가요?

A: 네, 고지혈증은 식습관 외에도 유전적 요인, 운동 부족이 관여합니다. 채식주의자 역시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처럼 포화지방이 높은 식물성 기름을 과다 사용하거나, 빵, 떡, 면 등 정제된 곡물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